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4-15 08: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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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청량리에 L7 브랜드 호텔을 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5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호텔바이롯데’의 국내외 7번째 호텔인 ‘L7청량리바이롯데’를 서울 지하철 청량리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 타워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청량리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국내외 7번째 호텔인 'L7청량리바이롯데'를 5월 연다. 사진은 L7청량리바이롯데의 스위트룸. <롯데호텔앤리조트>
이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에 맞춰 국내 체인 호텔 최초로 위탁 운영된다.
위탁 운영은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직영과 달리 호텔의 운영권만 가져오는 방식이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 호텔 기업은 주로 이 방식으로 호텔을 확장한다.
청량리는 서울 동북부의 교통 요지이자 수도권 전철, 분당선, 경의중앙선, KTX 등 다양한 교통망이 집결한 교통 허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현대적 인프라와 레트로 감성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지역으로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호텔은 객실 260실과 피트니스, 수영장, 자쿠지 등의 부대시설 및 레스토랑으로 구성됐다. 7층 실내 수영장은 실내 개폐형 슬라이딩 통창이 적용됐다.
뷔페 레스토랑 ‘플로팅’을 비롯해 서울 도심 전경을 바라보며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플로팅 라운지 앤 바’, 중층 야외 공간에 조성된 자연 친화적 정원 ‘버드 가든’도 조성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L7호텔바이롯데는 명동과 강남, 홍대, 해운대 등 지역 개성이 뚜렷한 곳에서 고유의 문화와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L7청량리바이롯데 역시 플랫폼 로비에서 청량리만의 개성과 분위기를 살린 이색적인 팝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젊은층에게 흥미로운 놀이 문화 공간이, 관광객들에게는 편안하고 특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