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티빙 손익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CJENM의 티빙 손익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CJENM 주가는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42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08.1% 늘어나는 것이지만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매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TV광고와 티빙의 부진 때문일 것으로 예상된다. CJENM의 지난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은 21.6%였다.
구체적으로는 TV광고 매출이 3% 후퇴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티빙 매출은 20% 늘어났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돠 비교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티빙의 적자 폭 확대, 피프스시즌의 손익 악화, 엠넷 부진 등에 따라 성장 폭이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티빙 관련 영업손실은 165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네이버 제휴 종류에 따른 유료가입자 감소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CJEN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6% 하향조정한다”며 “티빙의 손익 개선 지연을 2025년 실적 전망치에 반영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