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4-07 16:4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국내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유한양행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받아
▲ 유한양행(사진)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에서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암 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고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기존 항암제 성분인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2상 시험이다.

유한양행은 임상시험에서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EGFR은 암치료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지만 현재 개발된 단일클론 항체(mAb)는 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서 제한적인 효능을 보이고 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고형암의 주요 표적인 EGFR과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4-1BB가 결합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곧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 촉구, "미국에 인플레이션은 없다"
HLB펩 대표 심경재 자사주 1만4100만 주 장내매수, '책임경영' 차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4천억 규모 K9 자주포 추가 공급 계약
현대제철 노조 총파업 보류, 9일부터 사측과 다시 협상
'검은 월요일' 코스피 5%대 급락 2320선까지 밀려, 외국인 2조 순매도
산업은행, 코스닥 상장사 나우IB캐피탈의 일본 반도체 장비기업 인수 지원
리튬메탈 배터리 글로벌 시장 2035년 470억 달러 전망, 작년 235배 수준
KT밀리의서재 대표 박현진 자사주 3천 주 더 매입, 보유량 5천 주로 늘어
코스피에 관세 안전지대 없었다, 연속 급락에 증권가 '하단' 전망 '일단 보류'
LG디스플레이 대표 정철동 자사주 1만 주 더 매수, "책임경영 위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