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치열하지만 다른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다.
▲ 동국제약이 올해 기존 화장품과 함께 미용의료기기, 메디컬에스테틱 등을 3대 축으로 뷰티 사업을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사장은 올해 연임 첫 해인만큼 기존 성장 동력인 화장품에서 성과를 낼 필요성이 크다.
송 사장은 지난 21일 동국제약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을 통해 임기가 3년 연장됐다. 2012년 동국제약에 입사해 2019년까지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했다. 2019년 회사를 떠났다가 2021년 12월 총괄사장으로 동국제약에 복귀했다. 대표로 취임한 뒤 화장품과 미용기기 제품군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송 사장은 2023년 한 행사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내세우며 2025년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물론 현재로서는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은 만만치 않다.
송 사장이 대표에 오른 뒤로 화장품을 바탕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지만 국내 중심의 현재 상황에서는 폭발적 성장은 쉽지 않다.
실제 증권가에서도 올해 동국제약이 연간 매출 8843억 원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8.88% 늘어나는 것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올해도 새로운 콘셉트의 미용기기를 론칭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동국제약이 ‘뷰티’라는 하나의 키워드 아래에서 홈뷰티 디바이스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바라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