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4-01 1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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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영업이익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020억 원, 영업이익 1조6017억 원, 순이익 5조7230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6017억 원을 거둬 2023년보다 102.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90%, 영업이익은 102.06%, 순이익은 369.0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발전 전기 품목이 13조2974억 원(내수 100%)의 매출을 올려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 용역 품목 매출이 수출 648억 원, 내수 325억 원을 합쳐 974억 원이었다. 기타 건설 품목에서는 수출로 20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생산실적도 모든 부문에서 늘었다. 원자력은 2023년 1억8049만 메가와트시(Mwh)에서 지난해 1억8872Mwh, 수력은 122만Mwh에서 145만Mwh, 양수 378만Mwh에서 467Mwh 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재생은 9만8천Mwh에서 27만4천Mwh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한수원은 2023년 20조2871억 원 수준이던 기투자액이 1년 사이에 22조5252억 원으로 2조 원 넘게 늘었지만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한수원의 자본은 2023년 24조8851억 원보다 2.32% 증가한 25조4628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채가 47조4218억 원으로 2023년 46조310억 원보다 3.02% 증가하면서 부채비율 자체는 184.97%에서 186.24%로 1.27%포인트 높아졌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