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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주총서 이우봉 "올해 유럽시장 진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3-26 11: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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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올해 유럽에 본격 진출하고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을 맞아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의 역량과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말했다.
 
풀무원 주총서 이우봉 "올해 유럽시장 진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
▲ 이우봉 풀무원 대표이사.

그러면서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은 성장과 이익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처음 돌파했고, 영업이익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썼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1월1일 취임한 이우봉 총괄CEO(최고경영자)가 풀무원의 비전, 성과, 지속가능경영, 새로운 리더십 등을 소개하고 주주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우봉 총괄CEO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풀무원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회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핵심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순식물성 식품과 식물성지향 FRM(프레시 레디 밀)으로 지속가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에서는 식물성지향 FRM과 지속가능 K-푸드를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 FRM 사업은 기존 냉장 제품뿐 아니라 상온 및 냉동 제품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가맹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통 경쟁력을 키운다.

글로벌 사업도 가속화한다. 미국법인은 아시안누들, 냉동 K-푸드 등의 성장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에선 회원제 채널 활용과 상온 파스타, 냉면, 우동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을 개선했다. 일본에서는 혁신 제품인 두부바를 성장시켜 실적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으로 본격 진출하고,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펼친다.

풀무원은 이날 이효율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찬식·이지윤·김우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신미현 듀폰코리아 HR 리더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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