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판매 철저 조사, 위법에 엄정 대응"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3-18 16:0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당국에서 홈플러스 기업어음(CP)이나 유동화증권(ABS)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며 “이들 채권 발행과 판매과정에서 위법소지가 발견되면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판매 철저 조사, 위법에 엄정 대응"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의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을 발행해 개인투자자 등에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신영증권 등 홈플러스 채권 발행사는 회사 신용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홈플러스는 채권 판매 당시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었는데 이를 모르고 팔았다는 건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사기 판매’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기죄 부분도 필요하면 조사를 할 생각이고 사모펀드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제도를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등에 관한 검사는 이미 착수했고 법률적 문제에 관한 조치 등도 검토하겠다”며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MBK파트너스 조사를 엄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