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누적 기부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27일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2007년 모교인 건국사대부고 기부를 시작으로 그간 전부 1010억 원을 기부해왔다.
김범수 창업자는 본인 재산 절반의 사회 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누적 기부액이 1천억 원을 넘겼다. <카카오> |
분야별로 살펴보면 △과학 기술, 교육, 문화예술 등 사회 기반 강화에 480억 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에 290억 원 △장애, 아동 청소년 등의 취약계층과 재난재해 구호, 의료 분야 지원에 240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김 창업자는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단독 출연자다. 2021년 6월 재단 설립과 함께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당시 5천억 원 상당의 카카오 주식을 매각해 재단을 설립하며 본인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해 3월에도 자발적 기부운동 ‘더기빙플레지’에 서약했다.
그는 ‘더기빙플레지’ 기부 서약서 통해 “저와 제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며 “자녀들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눴던 여러 주제들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기부금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사회적 이니셔티브와 프로젝트를 신중히 검토해 기부금이 기부자의 뜻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