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SK하이닉스는 PC와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도 서버용 고부가 수요 확대로 메모리 업체들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신한투자증권이 2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 SK하이닉스 > |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 29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7일 SK하이닉스 주식은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에서도 고객사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9조8천억 원, 영업이익 7조9천억 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제품별 영업이익으로는 D램 7조4천억 원, 낸드 6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출하 확대로 D램 내 HBM 매출 비중은 4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8조1천억 원, 영업이익 7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구공정(레거시) 부진의 영향이 있겠으나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며 “고부가 중심 수요 양극화로 HBM 주도권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