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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AI시장 성장에 주문형 반도체주 수혜, 에이직랜드 가온칩스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2-16 0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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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문형 반도체(ASIC)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6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주문형 반도체가 떠오르면서 미국 빅테크는 연산구조를 간소화해 자체 설계에 나섰다”며 오늘의 테마로 ‘ASIC’을 꼽았다.
 
하나증권 "AI시장 성장에 주문형 반도체주 수혜, 에이직랜드 가온칩스 주목"
▲ 국내 주식 시장에서 주문형 반도체(ASIC)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반도체 이미지. <픽사베이>

관련 종목으로는 에이직랜드와 가온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테크윙 등을 제시했다.

AI산업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문형 반도체가 주목받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주문형 반도체는 사용자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 및 제작하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선두주자로 꼽히며 최근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브로드컴 주가는 13일(현지시각) 24% 급등하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36조 원)를 돌파했다. 

미국 빅테크기업이 AI 개발에 속도를 내며 주문형 반도체 수요가 높아져 기대감을 받고 있어서다.

하나증권은 “브로드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AI 수요로 주문형 반도체시장 확대 기대감을 언급해 주가가 크게 뛰었다”며 “브로드컴은 기존 구글과 메타, 바이트댄스(틱톡 서비스 기업) 외에 고객사 2곳을 새로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문형 반도체시장이 AI산업의 열쇠로 여겨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만큼이나 전망이 밝은 점도 관련주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GPU보다 ASIC 칩은 전력 소비와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다”며 “주요 ASIC 고객사의 AI 가속기 도입 확대로 2027년까지 관련 시장은 600억~900억 달러(약 86조~129조 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에이직랜드는 반도체업체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국내에서는 대만 유력 반도체기업 TSMC의 유일한 공식 협력사로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가온칩스 또한 코스닥 상장 반도체 기업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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