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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외환건전성 지표 양호, 환율 변수는 불안심리와 경기하방 압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2-11 0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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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외환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심리적 불안감과 내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원화 가치의 추가 약세 변수로 꼽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1일 “탄핵 정국 속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구두·실개입에도 143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외환건전성 지표만 보면 원화 가치의 급격한 추가 절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iM증권 "외환건전성 지표 양호, 환율 변수는 불안심리와 경기하방 압력"
▲ 외환건전성 지표가 양호하나 심리적 불안감과 경기 둔화 가능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10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1426.9원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10.1원 내렸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불안정성이 큰 상황에도 원화 가치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보여주는 외환건전성 지표들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024년 11월 기준 4154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단기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확률도 낮다고 판단됐다.

또 다른 외환건전성 지표인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2024년 3분기 기준 37.8%로 직전분기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순대외금융자산도 9778억 달러로 1조 달러에 육박한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으로 양수(플러스)면 해외에 줘야하는 돈(부채)보다 받을 돈(자산)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힌다.

이처럼 외환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국내 경기 하방 압력은 원화 가치 추가 약세 압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됐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탄핵 정국 장기화 등으로 내수 경기가 크게 흔들리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국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역성장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공백 리스크로 내년 초 재정의 성장기여도가 크게 둔화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정국 불안이 지속된다면 국가신용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국 불안 지속이 기업 및 가계의 투자·소비심리 위축과 달러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에는 부정적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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