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무죄촉구 시민대회 뻔뻔해
"이제는 대놓고 이재명 무죄 촉구 시민대회라고 한다. 촉구의 대상은 판사이고 내용은 무죄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사법부를 자판기로 생각하는 것 같다. 뻔뻔하면 스타일이고 쭈뼛거리면 먹잇감이라지만 이건 뻔뻔함의 수준을 넘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재명 무죄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흙탕물 작전 시작될 것
"(민주당은) 앞으로 흙탕물 작전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정국을 혼돈의 도가니로 이끌고 가서 어떻게든 조기 대선을 치르려고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분위기를 강하게 몰아붙이고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장외집회를 통해 급격한 정치적 반전을 이뤄내지 않을까 예상한다."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선무효형 이상을 선고 했을 경우 민주당이 취할 전략을 예측하며)

김혜경 유죄라면 김건희는 사형감
"10만 원짜리 식사비 사건에 150만 원을 선고한다는 것. 이것이 과연 선거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이었을지 의문이다. 문제는 검찰이 너무 양쪽에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300만 원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서 따로 수사를 제대로 하지를 않았고 또 명태균 씨에게 줬다는 500만 원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지 궁금하다. 23억 원이나 이익을 남겼다는 주가조작 사건, 여기에 대해서도 어떤 검찰이 전혀 수사의지를 드러낸 바가 없다. 만약 이것이 기소된다고 한다면 거의 사형감이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검찰의 공권력 행사가 너무 희화화 돼 있는 그런 상황이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에 나와 검찰이 야당측 인사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대해 편파수사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공천에 원칙없이 인별로 개입해
"(김태우 전 구청장 공천은) 현지 당협위원장 세 명이 다 반대하는 사안이라 밀어붙이면 안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면 민주당을 돕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 말을 듣고 '원칙은 아니구나, 굉장히 사람을 보고 인별로 구체적으로 개입을 하는구나' 생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의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자신의 귀책사유로 구청장직을 상실했으나 2023년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재공천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공천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한 정황을 설명하며)

이 정도면 스토킹 범죄
“22대 국회 내내 방송이란 두 글자는 야당을 폭주시키는 발작버튼이 된 것 같다. 전례없는 기형적 청문회를 거쳐 방통위원장을 출근 하루만에 무고해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권한을 정지시켰다. 이후 탄핵소추가 헌재에서 심리 중인 상황에서 청문회로 새벽까지 고문시키더니 국정감사 시즌에도 일반증인으로 불러 인권을 말살하다시피 괴롭혔다. 이걸로도 화풀이가 끝나지 않았는지 감사요구안 마저 통과시켰다. 이 정도 집착이면 헤어진 연인의 집을 시도때도 없이 찾아가 행패부리는 스토킹범죄와 다르지 않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통과시킨것이 도를 넘는 괴롭힘이라고 비판하며)

무리한 상법 개정 멈춰야
"대주주는 물론이고 소액주주, 기관투자자,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서로 이해관계가 전혀 다른 주주들의 이익을 이사가 어떻게 모두 보호할 수 있겠나. 무리한 상법 개정 추진을 일단 멈추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어떤 방식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지 심도 있게 논의하길 바란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시해 주주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민주당 주도의 상법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표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