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순이익을 냈다.
IBK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2조1977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 IBK기업은행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1조9946억 원으로 집계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9조8천억 원(4.2%) 증가한 243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8bp(1bp=0.01%포인트) 증가한 23.32%로 나타났다.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지난해 말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말 대비 0.21%포인트 줄어든 0.47%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