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4-11-01 1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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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중공업 부문의 증설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력기기 공급부족 상황에서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이 내년부터 증설효과가 나타나 좋은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1일 예상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5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월31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40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통상적 일회성 비용이 있어왔지만 제외하고 보면 전력기기 사업은 북미 비중 확대, 단가 상승분의 반영, 물량 증가효과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2025년부터 증설효과가 반영,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부족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건설사업이 안정화되고 전력기기의 마진이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효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매출 5조1221억 원, 영업이익 535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예상 실적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2.8%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
효성중공업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52억 원, 영업이익 1114억 원을 거뒀다. 시장기대치보다 매출은 4% 적지만 영업이익은 12% 상회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 마진율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주요 사업지역에서 수익성과 수주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