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4%(0.65달러) 상승한 69.2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서쿠르나 유전지대. <연합뉴스> |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0%(0.65달러) 오른 배럴당 72.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규모 축소 연기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중동지역 정세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앞서 30일(현지시각)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가 12월로 계획했던 증산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1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수단으로는 탄도미사일과 드론들이 대대적으로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량 가운데 3%, 매일 약 38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