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현대차증권 “한국경제 여전히 경기 하강 국면, 금리인하 당위성 커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25 09:0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증권 “한국경제 여전히 경기 하강 국면, 금리인하 당위성 커져”
▲  현대차증권은 25일 한국 3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에 여전히 경기 하강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딘 내수 회복 등으로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하강 국면 탈출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3분기 내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순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만큼은 아니었다”며 “한국 경제는 여전히 성장순환 측면에서 경기 하강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와 한국은행 전망치인 0.5%를 밑돌았다.

원인으로는 순수출 기여도 감소와 이를 만회하지 못하는 내수 성장 기여도가 꼽혔다. 

3분기 내수 성장기여도는 지난 분기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정부부문과 재고증가 등을 제외한 민간부문 기여도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수출 감소 및 수입 증가로 순수출 기여도는 2분기보다 0.8%포인트 줄어들었다.

3분기 총수출은 2분기보다 0.4% 줄어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총수입은 기계, 장비 중심으로 1.5% 늘었다.

최 연구원은 “총수출은 2023년 1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여 왔다”며 “수출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기보다는 일시적 둔화로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경제성장률에 연간 성장률 예상치 하향 및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뒤 성장률 하락과 관련한 시장 안팎 경계감이 커졌다”며 “경제성장률 반등을 목표로 한 2025년 1분기 금리 추가 인하 당위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연간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기존 2.4%에서 내려잡은 것이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회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에 국군 파병하면 국방장관 탄핵할 것"
검찰 'LG가 구연경' 자택·LG복지재단 압수수색, 주식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민주당 이재명 한동훈에 대표회담 촉구, "말해놓고 안하는 게 여의도 사투리"
다올투자 “동양생명 투자의견 하향, 시장 불확실성에 배당 가시성 낮아”
한동훈 수평적 당정관계 노력 100일, “‘김건희 여사 폭풍’ 넘어야 개혁 가능”
신세계그룹 정용진 승진 이후 첫 임원인사, 정유경 회장으로 승진
중국 BYD 스텔란티스 출신 임원 다수 영입, 유럽 관세인상에 진출 의지 보여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도 소액투자자 관심 낮아, '추격매수' 여부가 장세 관건
애플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전망 긍정적, 아이폰16 중국 수요가 '버팀목'
현대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수급계약 체결, "2045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