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6월 금융권 가계대출 전달보다 4조4천억 늘어,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 확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7-10 15:4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권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늘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은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보였다.

금융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024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5월보다 4조4천억 원 늘었다. 전월(5조3천억 원) 대비 증가폭은 줄었다.
 
6월 금융권 가계대출 전달보다 4조4천억 늘어,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 확대
▲ 금융위원회는 2024년 6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5월보다 4조4천억 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로 보면 가계대출은 2023년 말보다 7조9천억 원(0.5%)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 원 늘어났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 증가, 주택거래 회복세 등 영향으로 주담대가 6조3천억 원 늘었다.

6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도 5월(5조7천억 원)보다 확대됐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전월보다 3천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 등에 따라 1조6천억 원 줄었다. 5월(-7천억 원)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상호금융권(-1조 원), 저축은행(-3천억 원), 여전사(-3천억 원) 가계대출은 줄어들었고 보험(200억 원) 늘어났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15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6조 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은행권 주담대는 26조5천억 원 늘어났다. 2021년 상반기(30조4천억 원) 뒤 최대 수치다.

금융위는 “금리·주택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를 9월부터 차질 없이 시행하고 국내총생산 성장률 범위 안에서 가계대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극장가도 집어삼킨 임영웅의 힘, BTS 아이유 누른 ‘부모님의 덕질’ 윤인선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