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주주환원율을 2025년부터 기존보다 2배 수준인 50%로 높이고, 중간배당을 도입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
세전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8% 이상 달성하고, 투자한 자본에서 8%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는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8.0%)을 초과하는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달성함으로써, 투자한 자본으로 얻은 수익이 그 자본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상회하도록 해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에너지와 식량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확장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철강과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주요 사업에서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도모한다.
아울러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부응해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고경영진은 적극적인 기업설명(IR) 활동으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을 추구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