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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계열사, AI로 선박 내 사각지대 없앤 미래형 조선 기술 공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6-04 11: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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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계열사, AI로 선박 내 사각지대 없앤 미래형 조선 기술 공개
▲ HD현대가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존 맥도날드 ABS 최고운영책임자, 정기선 HD 현대 부회장, 마칼리스 판타조풀로스 LISCR 그리스 지사장, 크리스토퍼 위어니키 ABS 회장, 전승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바실리어스 크로스탈리스 ABS 글로벌 영업 대표. < HD현대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 조선사들이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으로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선박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의 조선 관련 6개 회사는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포시도니아 2024에는 77개 국가에서 2천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조선업체 관계자들과 협력을 논의했다.

박람회 첫날인 3일 HD현대는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HD현대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박 내 사각지대를 없앤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선다. 이 선박은 카메라로 선박 내 사각지대를 촬영해 AI 기술을 통해 재구성한 뒤 시각화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선박 규정 상 시야 확보를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 불필요해져 운항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고, 조종실 높이와 관계없이 화물을 선적할 수 있어 적재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일엔 미국 아모지사와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의 무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및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해 각각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을 받았다.
 
또 스위스 선박 기술 회사 윈지디 등과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 엔진, 연료공급 시스템과 HD현대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안전 패키지를 적용한 선박에 관한 기본인증을 미국선급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받는다.

한편 회사는 박람회 부스에서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또 별도로 마련된 HD현대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형 선박 개발을 통해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바다의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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