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금융 상상인저축 인수 추진 중단, "인수가격 격차 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1-20 14:2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을 중단했다.

저축은행 업황 및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 등 실제 가치 대비 가격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 상상인저축 인수 추진 중단, "인수가격 격차 커"
▲ 우리금융이 비용 부담에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을 멈췄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합병 추진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가격을 두고 협상에 임하는 양 측면의 의견 격차가 큰 것 같다”며 “다만 지금 일단 중단인 것일 뿐 협상은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상상인저축은행 인수·합병을 통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저축은행 업황 악화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 등으로 부담이 있을 것란 시각이 나오기도 했다.

우리금융의 기존계열사와 시너지가 나는 증권사를 위주로, 다음으로는 보험사를 인수·합병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금융은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한 뒤 상상인저축은행 실사 등 인수·합병 작업을 진행해 왔다. 10월 말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