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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간 배당금 1960원 유지, 2024년 1분기부터 분기배당도 실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10-17 1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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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가 2025년까지 최소 주당 1960원의 연간 배당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1분기부터는 분기배당도 실시한다.
 
KT 연간 배당금 1960원 유지, 2024년 1분기부터 분기배당도 실시
▲ KT가 주당 1960원 수준의 연간 배당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KT는 2023~2025년 주당 배당금을 환원재원이 부족한 경우에도 2022년 수준(주당 1960원)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17일 공시했다.

KT는 “별도기준 조정 순이익의 50%를 환원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환원방법은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고 밝혔다.

2024년 1분기부터는 분기배당도 시작한다. KT는 그동안 연말배당 정책을 유지해왔다.

분기배당은 2024년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승인 뒤에 진행된다.

KT가 이와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것은 배당삭감에 대한 투자자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8월 선임된 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KT 배당이 삭감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부에서 대표이사가 선임된 만큼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KT는 2014년 황창규 대표이사가 선임된 뒤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지급으로 1조2천억 원의 일회성 영업비용이 발생했고 배당금을 0원으로 삭감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김영섭 대표는 9월7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대표는 최소한 기존의 배당 금액을 2025년까지 유지하면서 분기배당까지 실시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경영 방침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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