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중·고등학생 및 지역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친다.
강원랜드는 5월8일까지 '2023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참여 학생 7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 강원랜드는 5월8일까지 '2023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참여 학생 700명을 모집한다. |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폐광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학업지원과 정서 안정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장학사업이다. 온라인 멘토링, 진로 박람회, 강원랜드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멘티 510명, 대학생 멘토 170명을 선발한다. 참여 희망자는 '나눔 장학'과 '키움 장학' 두 분야로 나눠 지원할 수 있다.
나눔 장학은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문경, 보령, 화순)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면서 전년도 성적이 평균학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일 때 지원할 수 있다.
키움 장학은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폐광지역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가운데 전년도 평균학점 3.5점 이상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휴학 중이거나 초과학기 재학생, 졸업 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중학생 180만 원, 고등학생 240만 원, 대학생 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 20명을 'SOS 장학'대상으로 선발해 100만~3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선후배가 함께 참여하는 멘토링 장학을 통해 학생들이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