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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T·부품 계열사 사장단 바뀔까, 최윤호 황성우 이동 가능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1-25 15: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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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그룹이 12월 임원인사를 앞둔 가운데 IT·부품 계열사 사장단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그룹 컨트롤타워 신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미래전략실 출신인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 IT·부품 계열사 사장단 바뀔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52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윤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성우</a> 이동 가능성
▲ 삼성그룹이 12월 2023년 임원인사를 앞둔 가운데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삼성전자로 다시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취임 2년차인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역할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25일 재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그룹도 올해 임원인사에서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제와 기업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것은 위험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LG그룹은 2023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를 유임하면서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의 IT·부품 계열사 가운데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기는 올해 실적이 부진한 편이다.

삼성전기는 2022년 3분기까지 매출 7조4561억 원, 영업이익 1조816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는데 IT기기용 부품 수요가 급감한 것이 원인이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삼성전기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은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에게는 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 사장은 자동차 전장 부품과 서버용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 MLCC 부진을 메울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이르면 2023년에는 소기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 사장은 삼성전기를 이끈 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고 임기만료일도 2025년 3월16일로 한참 남아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도 자리를 지킬 공산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중소형 올레드 사업의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최주선 사장이 선제적으로 중소형 올레드에 집중투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모회사인 삼성전자는 반도체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후퇴를 어느정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주선 사장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임기는 2024년 3월에 끝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말이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를 이끈지 1년도 채 안됐고 삼성SDI의 올해 실적도 좋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이재용 회장이 그룹 컨트롤타워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최윤호 사장이 다시 삼성전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윤호 사장은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장을 맡고 있는 정현호 부회장으로부터도 가장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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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따라서 정현호 부회장이 삼성전자 새 컨트롤타워 수장이 된다면 최윤호 사장이 다시 삼성전자에서 전진배치 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도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거나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경영진으로 꼽힌다.

황 사장은 삼성SDS 사장을 맡은 지 2년이 됐고 대표이사 임기가 2024년 3월까지로 아직 1년 이상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SDS는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돼 황 사장의 부담이 커졌다. 삼성SDS가 이익률 하락을 감수하면서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황 사장이 2023년부터 클라우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는 만큼 1년 더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IT서비스업계에서 삼성SDS 경쟁사인 LGCNS는 24일 내부 출신인 현신균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취임 3년차인 박성하 SKC&C 대표이사는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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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마약쟁이 범죄자 거짓말쟁이 이재용도 회장되는 불법천지 삼성,
그 불법은 아직도 진행중... 다시 감옥으로 가야한다.
   (2022-11-25 19: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