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보험사 콜옵션 미행사는 투자자 해석 고려해 대응"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11-04 17:4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보험사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조기상환(콜옵션) 연기 사례를 두고 투자자의 해석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우리금융그룹 국제콘퍼런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해외 투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고 그런 관점에서 금융당국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보험사 콜옵션 미행사는 투자자 해석 고려해 대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보험사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조기상환(콜옵션) 연기 사례를 두고 투자자의 해석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그는 "외부에서 어떻게 보느냐를 감안해서 결해야 하는데 아마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문제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9일 조기상환 일자가 돌아오는 5억 달러(약 7100억 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두고 조기상환권 미이행을 결정했다.

DB생명은 13일로 예정된 3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일을 계약변경을 통해 내년 5월로 연기한 바 있다.

신종자본증권의 만기는 30년이지만 보통 발행사들은 5년 뒤에 콜옵션을 행사해 조기상환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신종자본증권의 만기를 5년으로 받아들이는데 최근 연이어 조기상환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국내 채권시장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