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연준 추가 금리인상 의지 확고, 9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18 08:5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상승 흐름이 꺾일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방준비제도가 17일(현지시각)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고 있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준 추가 금리인상 의지 확고, 9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 커져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상승 흐름이 꺾일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한 참석자는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도달한다면 물가상승률이 2%로 확실히 되돌아오는 경로에 접어들 때까지 당분간 그 정도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점도 제기됐다.

회의 참석자는 “누적된 통화정책 조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일정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한 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대신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폭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확률을 기존 59%에서 64.5%로 높였다. 반면 0.75%포인트 인상 확률은 41%에서 35.5%로 낮췄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내 이기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