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이내로 줄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지율 17%로 집계되며 이번 대선정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11~13일 진행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7%,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1%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는 1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의 지지율을 얻었다. 기타인물 지지율은 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4~6일 실시)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1%포인트,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도 2%포인트 오르며 지지율 20%선에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2%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40%대 지지율을 보였다.
18세부터 29세에서는 안 후보가 24%, 윤 후보가 23%, 이 후보가 22%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이 후보 37%, 윤 후보 26%, 안 후보 22%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했을 때를 가정한 3자 가상 대결 결과도 나왔다.
윤석열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일 때
윤석열 후보 42%,
이재명 후보 40%,
심상정 후보 8% 순이었다.
안철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가정하면
안철수 후보 45%,
이재명 후보 38%,
심상정 후보 6% 등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3%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도는 5%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 또는 모름·응답거절이라 답한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무선전화면접 90% 유선전화면접 1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