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7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1212명 나와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746명)보다 470명가량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 대를 보인 것은 2020년 12월24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며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를 막기 위해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8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확정한다.
누적 확진자는 1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212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6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583명, 경기 367명, 인천 57명 등 1007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 34명, 대전 30명, 제주 19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 13명, 강원 12명, 광주 11명, 전남 10명, 전북 8명, 경북 6명, 세종·충북 각각 5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44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0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2033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740명 증가한 15만1500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71명 늘어난 844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