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9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방송의 외형 성장은 정체돼 있지만 위성의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UHD방송으로 순조롭게 전환 중”이라며 “인터넷도 2021년부터는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6690억 원, 영업이익 79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23% 증가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은 낮지만 마케팅비, 감가비 등 신규 가입자 규모에 연동되는 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5년 사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익 개선추세에 진입했고 순현금 3300억 원의 안정적 재무상황과 비교했을 때 현재 주가는 PER(주가 수익비율) 7배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76억6900만 원, 영업이익 261억2200만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
UHD방송 가입자 증가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UHD방송은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