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 검찰 고발당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24 12:2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상품에 가입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라임자산운용 '크레딧인슈어드' 펀드 투자자 14명은 24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과 신한은행 직원 1명을 사기와 자본시장범 위반 등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 검찰 고발당해
▲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로고.

피해자들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이 해당 펀드의 부실을 인지하면서도 투자상품을 설계해 투자자들을 속인 뒤 피해를 입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크레딧인슈어드 펀드는 해외 무역채권을 주요 투자자산으로 하는 펀드로 환매가 중단된 다른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에 일부 운용자산을 투자했다.

아직 라임자산운용의 해외 무역금융펀드 실사가 진행되고 있어 손실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감독원은 일부 투자자산에 전액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크레딧인슈어드 펀드는 신한은행에서 2712억 원, 신한금융투자에서 119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투자자들은 신한은행 측이 높은 금리를 약속하며 안전하다고 설명한 상품에 각자 수억 원씩을 투자했는데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14명의 투자자들이 크레딧인슈어드 펀드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58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다른 피해자를 고소인으로 모아 앞으로 2차 고소를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해당 펀드의 자산을 환매중단된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피해자1
코로나로 지친 국민 아주 더 밟는 꼴
신한이 가장뒤에 멀 덮으려고 부실알고도 모집해서 돈모은걸까,,,,검찰이 철저히 국민의 편이 되주세요,열심히 노력한 사람의 편이 되주세요
   (2020-03-24 22:03:35)
피해자1
검찰이 있어 든들합니다
라임과 신한과의 유착 꼭 밝혀서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 안생기게 해주세요
안전하다고 믿고 맡기라더니 이런식으로 전액 피해나게 생기고 자기네들은 수수료까지 다 챙기고 나몰라라,,,,첨부터 부실인거 다 알고 판거,,,,검찰에서 다 조사해주세요
   (2020-03-24 20: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