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환 BC카드 사장(왼쪽)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인터네셔널 최고경영자가 8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본사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에서 사용하는 BC카드의 QR결제를 중국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8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본사에서 유니온페이와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인터네셔널(UP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이번 개통식을 통해 BC카드는 유니온페이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글로벌시장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카드사가 됐다”며 “앞으로 BC카드 고객이 중국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결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BC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BC페이북(paybooc)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을 활성화하면 별도의 앱 설치 등 추가적 과정 없이 중국에서 QR결제를 이용 할 수 있다.
BC카드와 유니온페이는 고객이 생성한 QR코드를 스캔하는 소비자 제시(CPM) 방식을 먼저 제공하고 앞으로 고객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하는 가맹점 제시(MPM) 방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BC카드 관계자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그대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관광객은 불필요한 환전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며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데다 현금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계산 착오, 잔돈 보관 문제 등에서 자유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이번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8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국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로 100위안(1만7천여 원) 이상 결제하면 2천 원, 200위안(3만4천여 원) 이상 결제하면 5천 원 청구할인 혜택을 모두 10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BC카드 및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