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완공 1년 앞당기기로, '조기 발주' 필요성에 LS전선·LS마린솔루션 주목
정부가 최근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반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1단계 완공 목표를 2031년에서 2030년으로 1년 앞당기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8일 전선 업계에 따르면 총 440km 길이의 해저케이블이 투입되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가 2030년 완공을 위해 늦어도 2026년 상반기에는 발주를 완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은 전북 새만금지구에서 경기 화성시까지 약 220km 구간에 해저케이블 왕복 2회선을 설치, 총 2GW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전선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초고압 직류송전(HVDC) 프로젝트는 입찰 공고 후 해양 조사, 자재 수급, 생산·테스트, 운송과 포설까지 최소 4~5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HVDC 시장은 케이블과 변환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소수에 그친다. 이에 따라 납기 지연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전 세계 전력 인프라 투자까지 급증하면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실제로 영국 이스턴 그린링크 1단계(2029년 완공 예정) 사업은 2024년 공사에 착수했으며, 2033년 완공 예정인 4단계 사업도 현재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