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랐다.
▲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26.93포인트(0.50%) 떨어진 2만5317.41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6.93포인트(0.50%) 떨어진 2만5317.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90포인트(0.43%) 내린 2755.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0포인트(0.26%) 상승한 7468.6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원유서비스회사 할리버튼을 비롯해 일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또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EU)이 2019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마찰을 빚은 점도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최근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Baa2’에서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인 ‘Baa3’로 내렸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0.6% 하락했다.
반면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0.6%), 아마존(1.4%), 알파벳(0.6%) 등의 주가가 모두 소폭 올랐다. 반도체회사 AMD도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5.83%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