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자산관리공사에 해킹시도 4년간 270만 건, 유의동 ”보안강화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0-19 11:4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대상으로 최근 4년 동안 270만 번의 해킹 시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은 ‘기관 해킹 시도 기록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8월까지 4개 금융 공공기관 보안장비에 모두 363만 건의 해킹 시도가 탐지됐다.
 
자산관리공사에 해킹시도 4년간 270만 건, 유의동 ”보안강화해야”
▲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기관별 해킹 시도 탐지 건수를 보면 자산관리공사가 270만3270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3만5736건(18%)으로 뒤를 이었고 신용보증기금은 28만6445건(8%), 예금보험공사는 1654건(0.05%)으로 집계됐다.

탐지 건수를 해킹 유형별로 보면 서비스 거부 공격이 113만 건(31%)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 공격이 110만 건(30%), 개인정보 침입이 74만 건(20%)으로 뒤를 이었다.

비인가프로그램 공격과 악성코드 감염도 각각 38만 건(10%)과 24만 건(7%)으로 적지 않게 나타났다.

유의동 의원은 “금융 공공기관에는 국가와 국민의 재산과 직결된 자료들이 많다”며 “각 금융 공공기관은 갈수록 지능화하는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