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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식 투자매력 충분", 현금성자산 풍부해 기업가치 높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17 08: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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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HDC가 직접 보유한 부동산에서 얻는 임대 수입과 현금성 자산, 로열티 가치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HDC 주식 투자매력 충분", 현금성자산 풍부해 기업가치 높아
▲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HDC 목표주가를 3만4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HDC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2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HDC의 실질적 가치는 현금성 자산 가치, 투자 부동산에서 얻는 임대 수입과 로열티 수익 등에 있다”고 파악했다.

HDC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3천억 원가량으로 파악됐다.

HDC는 2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을 1322억 원 보유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1.3%는 향후 기업공개 과정에서 현금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며 삼양식품 지분 17%의 가치는 1천억 원 수준이다.

HDC가 HDC산업개발에서 받는 배당금 수입 등을 가정하면 향후 HDC가 보유하게 되는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DC가 HDC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계열사로부터 얻는 로열티 수입과 투자 부동산 관련 임대 수입 규모도 HDC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HDC는 계열사에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34억 원, 117억 원의 로열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HDC가 직접 보유한 투자 부동산 관련 임대 수입도 연간 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HDC가 계열사에서 거두는 로열티와 임대 수입에다 적정 목표배수(멀티플)를 곱해 2019년 HDC의 본업 영업가치를 구하면 약 3321억 원이 된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밖에도 HDC가 보유한 계열회사의 지분가치(6170억 원 수준) 등을 고려할 때 HDC 주식에 투자할만한 매력이 충분하다고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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