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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그린푸드 올해도 성장 지속한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2-13 1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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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식자재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의 지속적 성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그린푸드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낸 데다 올해도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정지선 회장이 몸집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지선, 현대그린푸드 올해도 성장 지속한다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올해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급식매출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아울렛과 백화점 출점에 기반해 식자재 유통부문이 매출 역성장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단체급식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해외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7월 경인식자재물류센터 증축을 통해 매출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그린푸드의 연결 자회사인 현대H&S도 전년보다 최대 10%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현대그린푸드가 지난해 4분기에 깜짝 실적을 거둔 점도 이런 기대를 뒷받침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8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1.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5604억1900만 원으로 21.8% 늘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자회사로 해외 원자재수출입을 담당하는 현대H&S가 현대리바트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식자재부문은 중국과 중동지역 등 해외매출이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도 7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지난해 매출도 1조9600억 원으로 11.5%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는 점도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비춰진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지분 12.1%를 보유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15.5%, 현대드림투어 100%, 현대H&S 100%, 현대리바트 28.5%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 지배구조 변환과정에서 사업지주회사로서 역할이 늘 것”이라며 “오너 일가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서라도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정지선 회장이 지분 12.67%를 동생 정교선 부회장이 15.2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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