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15층에서 진행된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 오픈 행사에서 1기 교육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 15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에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을 말한다.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바리스타 교육부터 현장 인턴쉽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다목적 공간인 ‘신한 심포니’의 카페에서 이뤄진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이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카페 두드림’의 첫 고객이 됐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6개월 동안 비즈니스 매너 교육, 음료 제조 및 개발, 재고 관리, 위생 및 안전 교육 등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동시에 카페를 운영하면서 고객 응대 등 현장 감각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인턴십도 함께 경험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1기 교육생은 “도심 속 일터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고 열심히 배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이 카페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을 청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적 사회공헌 사업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심 속 일터학교-카페 두드림’은 신한은행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장”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