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독일언론 "폴크스바겐, 휘발유 차량도 배기가스량 조작"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03 11:1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폴크스바겐이 디젤 차량뿐 아니라 일부 휘발유 차량의 배기가스량도 조작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폴크스바겐의 휘발유 차량 배기가스량 조작 의혹을 놓고 현재까지 문제가 될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독일언론 "폴크스바겐, 휘발유 차량도 배기가스량 조작"
▲ 폴크스바겐 로고.

2일 독일 현지매체 빌트암존탁은 폴크스바겐 엔지니어들의 증언과 폴크스바겐 내부 문건 등을 인용해 폴크스바겐과 자회사인 아우디, 포르셰의 일부 휘발유 차량에서도 불법적 배기가스량 조작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고 보도했다.

빌트암존탁은 “자동차의 변속장치와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면 휘발유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실제 배출량보다 적게 표시되도록 조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폴크스바겐은 2015년에 일부 디젤 차량과 관련해 배출가스량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돼 홍역을 앓았다.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실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꺼지도록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크스바겐은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약 35조 원에 이르는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빌트암존탁의 보도에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에는 공식적 의견을 표명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독일자동차청은 로이터에 성명을 보내 “빌트암존탁이 보도한 내용은 이미 조사를 마친 사안”이라며 “폴크스바겐이 휘발유 차량의 배기가스량을 조작했다고 볼만한 증거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