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결심공판 앞둔 신동빈, 재판부에 "롯데 위해 일하게 해달라" 호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22 18:4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결심공판 전 마지막 공판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신 회장은 22일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재판장)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다시 한 번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결심공판 앞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3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재판부에 "롯데 위해 일하게 해달라" 호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그는 “피고인 입장에서 너무 말이 많아서 반성하지 않는 것 같고 불편하게 생각할까 봐 걱정이 된다”며 “마지막이기 때문에 저의 절박한 마음, 진실한 사건에 대한 생각,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사드보복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들엇다.

신 회장은 ”그룹은 지금 내수경제도 어려운 상황이고 해외에서도 고전하며 정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 사드보복 때문에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압수수색과 재판으로 임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다”며 ”이런 상황이 돼서 마음 속에 수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있지만 모두 다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자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매점 임대 관련 업무상 배임 등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경영비리 혐의는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탓으로 돌렸다.

신 회장은 “그룹 안에서 성공한 창업자로서 아버지 신 명예회장의 권위는 절대적이고 누구도 의견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저도 2011년 회장에 취임했지만 실질적 권한은 다 신 명예회장이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시네마 매점) 임대 문제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고 이인원 부회장 등을 통해 어렵게 아버지께 의견을 전달했다“며 ”아버지도 결국 제가 가는 길을 이해해주리라고 믿고 그래야만 국민이 롯데를 다시 사랑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29일 오후 신 회장, 신 명예회장 등 롯데 일가 사건 심리를 마무리하기 위해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2심 선고는 이르면 10월 첫째 주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