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씨에스윈드, 수주 쌓고 납품도 시작해 올해 실적 좋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8-16 11:4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에스윈드가 올해 수주 규모를 크게 늘린 데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씨에스윈드는 올해 수주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3분기부터 영국으로 납품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씨에스윈드, 수주 쌓고 납품도 시작해 올해 실적 좋아져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씨에스윈드의 올해 2분기 수주 규모는 2.6억 달러로 2017년 2분기보다 170% 늘었다. 

2분기 뒤에도 이어진 수주 공시를 고려하면 8월 기준으로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4억 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올해 들어 8개월 만에 2017년 연간 수주 규모를 넘어섰다”며 “수주 시점부터 회계장부에서 매출로 인식하기까지 기간이 1년을 넘지 않으므로 2019년까지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수주의 대상도 지멘스 위주에서 베스타스, GE 등 세계 선두회사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씨에스윈드는 7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영국의 호른시1(Hornsea1) 프로젝트에 납품을 시작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납품 규모는 4분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73억 원과 비교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영업이익 120억 원, 197억 원을 내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씨에스윈드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62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46.1%, 영업이익은 1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외신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리·매각 가능성", 다양한 위기 대응 시나리오 검토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