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은행장(왼쪽)이 14일 부산시 동래구동래지점에서 동래구장애인협회에 장애인전동휠체어 5대를 기부한 뒤 장동출 동래구장애인협회장(가운데), 김우룡 동래구청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부산시 동래지점 100주년을 기념해 이용고객에게 직접 감사를 표현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손태승 은행장이 부산시 동래지점에서 열린 ‘은행장과 함께하는 개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전동휠체어를 전달하는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우룡 동래구청장, 장동출 동래구장애인협회장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우리은행 동래지점은 1876년 부산항 개항 뒤 일본 상인이 시장을 주도하던 시대에 부산 상인에게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1918년 설립됐다.
손 행장은 “한 세기 동안 우리은행 동래지점을 이용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동래구장애인협회에 장애인 전동휠체어 5대 구입자금도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1899년 고종 황제가 민족자본으로 세운 최초 은행으로 곧 설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동래지점 이외에도 인천지점, 평택금융센터, 종로금융센터 등 100년이 넘은 점포가 13곳에 이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대사를 함께한 우리은행은 민족은행으로서 국가 경제와 국민에 기여하는 은행 본연의 역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