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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아시아나항공 경영상황 나빠지면 산업은행이 개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7-24 18: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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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문제를 놓고 상황에 따라 산업은행에서 개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문제를 놓고 “아시아나항공이 잠재적으로 (경영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 (산업은행이)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아시아나항공 경영상황 나빠지면 산업은행이 개입"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아시아나항공은 4월에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관련된 사안이 기업 경영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쳐 자구계획이나 재무구조 개선 약정에 어긋나게 되면 그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사태와 관련해 산업은행에 제기되는 책임론을 놓고는 “자율협약 등이 다 끝나 우리는 재무구조 개선 약정만 체결하고 있고 그 이상으로 개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개입하면 월권이 되기 때문에 무엇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현대상선과 관련해 “최근 발족한 해양진흥공사의 설립 목적 가운데 80% 이상이 현대상선을 경쟁력 있는 회원사로 키우자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양진흥공사가 잘 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산업은행도 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GM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할 신설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놓고는 “한국GM 이사회가 19일 신설법인 설립을 논의했다고 들었다”며 “한국GM에 내용을 알려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는데 회신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GM 본사의 신규 투자는 협약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이 향후 10년 동안 한국GM을 사실상 관리해야 하는데 한국GM에 관련해 한국이 시간을 번 셈인 만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차원에서 넓고 길게 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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