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게임회사 블리자드는 수집형 카드게임(CCG)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신규 확장팩 ‘박사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를 8월8일 출시한다. 하스스톤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이다.
박사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합체’ 키워드와 전설 주문, 프로젝트 주문, 오메가 카드 등 각종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새 확장팩을 미리 체험하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8월5일부터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엔씨소프트 역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 온라인게임(MMORPG) 리니지M의 업데이트를 18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한여름 날의 기묘한 체험’과 ‘한 여름날의 몸보신 대작전’ 등 두 개의 여름 이벤트와 함께 신규 인형 ‘이프리트’가 추가됐다.
넷마블은 11일 모바일 모바(MOBA)게임 ‘펜타스톰 포 카카오’에 신규 모드인 ‘축구 모드’를 추가했다. 모바게임은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서버에 접속해 싸우는 게임을 말한다.
축구 모드는 이용자들이 3대3으로 팀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콘텐츠다. 이용자들이 조작하는 영웅의 기존 스킬과 축구 모드 전용 스킬을 이용해 제한시간 4분 안에 가장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는 축구팬들과 게이머들의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한다.
네오위즈는 새로 출시한 게임으로 휴가지의 게이머들을 노리고 있다.
네오위즈가 11일 출시한 ‘점프아레나’는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쫓고 쫓기는 점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대전게임이다.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3D 캐릭터들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강화, 액세사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명 애니메이션 ‘라바’의 캐릭터를 이용한 네오위즈의 ‘라바 매치’는 점프아레나 출시 다음날인 12일 출시됐다. 라바 매치는 선을 두 번 안으로 꺾어 동일한 그림의 카드 두장을 맞춰 없애는 퍼즐 게임으로 턴제, 타임어택, 미션블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360여개의 '스테이지 모드'와 레이드 형태의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집이나 도심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콕족들을 위한 PC 온라인게임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한때 세계적으로 1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새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8월11일 출시해 올드 유저(출시 초기부터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 층)의 복귀를 노린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공통의 적 ‘살게라스’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잠시 봉합되었던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이 다시 시작되는 과정을 그린다.
엔씨소프트 역시 유명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얼어붙은 성물’ 업데이트를 11일 진행했다. 얼어붙은 성물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인스턴스 던전 ‘세네크타’와 ‘헤레림 광산’이 추가됐다. 아이온 세계의 주신 ‘루미엘’이 만든 ‘일루미엘’ 전장도 추가된다.
엔씨소프트는 ‘얼어붙은 성물’ 업데이트를 기념해 8월1일까지 ‘당신을 스카우트 합니다’ 이벤트도 연다. ‘클래스 적합성 테스트’와 ‘입사 지원 등록’ 과정을 거치면 새로 아이온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