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상장을 위해 1745억 원가량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티웨이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상장과 관련해 신주 발행을 통해 1745억8961만7800원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보통주 1195만8193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4600원이다.
이에 앞서 티웨이항공은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중단거리 노선만 운항할 수 있는 보잉737-800 항공기만 운용하고 있는데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기 위해 2021년까지 보잉737맥스8 항공기 10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노선 다변화에 힘입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에어부산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038억 원, 영업이익 46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94%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