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일보다 0.06원 떨어진 리터당 1610.20원이다. 최근 휘발윳값은 두 달 동안 오름세에서 잠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국내 한 주유소의 모습.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동안 이어온 오름세를 멈췄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일보다 0.06원 떨어진 리터당 1610.20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4월14일부터 꾸준히 올라 6월8일에 올해 최고치인 리터당 1610.24원까지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9일 1610.19원으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10일에도 1610.1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11일에 1610.26원으로 올랐으나 12일 다시 1610.20원으로 약간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두 달만에 멈췄지만 당장 내림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과 원유 재고가 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증산을 논의 하는 등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면서도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당분간 국내 정제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