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대화하는 모습. <뉴시스> |
북한과 미국 실무협상 대표단이 북미 정상회담을 엿새 앞두고 막바지 의제 조율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등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상단이 이용해 온 차량 3대가 6일 오전 판문점으로 가는 통일대교를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한 실무 협상단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미국 실무 협상단은 비핵화와 북한체제 안전보장 등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를 놓고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결과물의 초안 작업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무 협상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결과로 내놓을 문서에 담을 북한의 비핵화 관련 사항과 미국의 북한체제 안전보장 방법 등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파악된다.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5월27일과 30일, 2일부터 4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의제협상을 벌였다.
북미 정상회담은 12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