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내리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유치경쟁에 들어가면서 LG전자 최신 전략스마트폰 G3캣6의 출고가격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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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
하지만 갤럭시노트4의 경우 판매가 꾸준하면서 꼼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SK텔레콤과 KT가 지원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갤럭시노트4의 가격을 떨어뜨렸다.
KT는 10일 출고가격 95만7천 원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를 '순 완전무한99'와 '순 완전무한77' 요금제 기준으로 65만7천 원에 내놓았다.
SK텔레콤도 9일 요금제 'LTE 100'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을 30만 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두 업체보다 1만 원 적은 29만 원의 지원금을 갤럭시노트4에 지급한다.
KT는 이날 최고 요금제를 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준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4에 대한 지원금을 7만 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KT 27만7천 원(79요금제), SK텔레콤 21만6천 원(72요금제), LG유플러스 25만6천 원(79요금제)이다.
KT 무선영업담당 김영호 상무는 "이번 갤럭시노트4에 대한 지원금을 올려 중저가 스마트폰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휴대전화를 가장 싼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3캣6의 출고가격을 79만9700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기존의 92만4천 원에서 12만4300원만큼 내린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