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올해 모든 사업에서 실적증가, 에너지저장장치는 견인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28 11:0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올해 소형 배터리와 중대형 배터리, 전자재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올해 모든 사업에서 실적증가, 에너지저장장치는 견인차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SDI는 올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안정적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전자재료사업에서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 증설 투자에 수혜를 봐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소형 배터리사업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9 판매 부진으로 다소 악영향을 받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견조해 이를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는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 삼성SDI의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호황기가 시작되며 삼성SDI에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490억 원, 영업이익 373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2% 늘고 영업이익은 219%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