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5-03 1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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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7씽큐’를 놓고 외신들이 대체로 호평을 하고 있다. 다만 차별성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전자전문매체 엔가젯은 G7씽큐를 놓고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에서 모듈방식을 적용한 이후 가장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이라며 “혁신적 스피커 기능과 화면 밝기를 개선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이 눈길을 끈다”고 평가했다.
▲ LG전자 신제품 스마트폰 'G7씽큐'
G7씽큐는 오디오와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또 카메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자동으로 촬영 모드를 바꿔주거나 사물에 카메라 렌즈를 대면 관련 정보도 알려준다.
전자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G7씽큐의 가장 핵심 기능은 카메라 촬영모드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인공지능 카메라”라며 “인물, 동물, 식물 등 촬영모드도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파악했다.
엔가젯은 “G7씽큐는 LG전자 제품의 일반적 장점인 내구성, 다양한 사진 기능 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G7씽큐가 전작이나 경쟁회사 제품과 비교해 차별성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다.
전자전문매체 더버지는 “G7씽큐는 듀얼카메라, 방수 및 방진, 무선충전 등 경쟁 제품들과 동일한 기능을 탑재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카메라 기능을 내세웠지만 중국 화웨이가 P20 및 P20프로에 적용한 카메라와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