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 급증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26 12:1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6일 “중국 굴삭기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건설기계기업들이) 굴삭기를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며 “중국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 급증할 듯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3만2천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3월 판매량과 비교해 55.4% 급증하는 것이다.

중국 굴삭기 월별 판매량이 3만 대를 넘는 것은 2011년 3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춘절이 지난 뒤 굴삭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광산부문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2010~2011년에 대량으로 판매된 굴삭기의 교체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슝안특구와 일대일로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본격화하는 점도 굴삭기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꼽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월에 3천 대 이상의 굴삭기를 판매해 2011년 3월 이후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465억 원, 영업이익 18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2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아이유 분양 '에테르노 청담' 4년 만에 전국 최고 공시가, 서울 상승폭 전국 2배
기후솔루션 "이산화탄소보다 1만배 강력한 냉매 가스, 불과 1%만 관리 중"
코이카-NGO봉사단, 기후환경 파견사업 국내교육 수료 및 단원 활동 개시
뉴진스 이어 김수현까지, 신한금융 믿을 건 '잘 모이기 위해 잘생긴' 차은우뿐
MG손보에 남은 건 청산뿐? 메리츠화재 인수 포기에 다시 공중 뜬 124만 고객
인텔 새 CEO 선임 '파운드리 수호' 의지 반영, TSMC의 인수 시나리오 안갯속
하나증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하반기 서브컬처 출시 예정"
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 상대 2177억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 최종 승소 
노스볼트 파산에 한국 중국 수주전 '본게임', K배터리 3사 CATL 대응 총력 
살아 돌아온 이창수와 최재해, '김건희 의혹' 해소는 다음 정권에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