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상용화되면 지능형 CCTV가 촬영한 고화질의 대용량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지능형 CCTV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다.
권 부회장이 5G 기업간거래(B2B) 사업모델로 드론과 함께 지능형 CCTV를 꼽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는 이미 보안자회사와 연계해 CCTV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LG유플러스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지능형 CCTV 서비스 ‘T뷰’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받았다. KT는 2017년 8월 보안전문 자회사인 KT텔레캅과 연동되는 지능형 영상 보안솔루션 ‘기가아이즈’를 출시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국내 2위 보안회사 ADT캡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최근 보안시장에서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가 지능형 CCTV로 수익을 내려면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